우리는 오래전에 이미 수많은 개발 언어를 기반으로 원하는 환경에 적합한 개발했던 경험이 있었다.

Assemble, C, Basic, C++, Java, Pascal, Cobol, C#, Delphi 등.. 본인도 오래전에 여기에 있는 모든 언어들을 기반으로 대학에서 수업도 받았고 숙제도 했었다. 


그 당시에는 이 정도의 언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웹 관련 개발 언어(JavaScript, PHP, ASP, JSP 등)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았고, 특히 JavaScript에 대한 천시하는 분위기까지 있었다. 


그런데 IT 환경 변화는 분명히 있었고, 기술 개발도 매우 빠르게 변해가는 모습이었다. 


분명한 것은 환경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래전 구식화된 모습의 개발 언어로 변화하는 기술에 대응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환경에 적합한 개발 언어 및 프래임워크의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새로운 언어를 개발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개발자들에게 사랑받는 언어가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수고가 필요함에도 주요 업체(Apple, MS, Google 등)은 왜 직접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했을까? 


일단 개발 생태계를 확보하는 전략으로 풀이할 수 있다. 

수없이 개발되고 있는 하드웨어에 적합한 형태의 앱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해당 하드웨어로 표현하고자 정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개발자와 함께 앱 개발 생태계를 만들고, 그로 인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이러한 생태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애플 및 많은 업체들은 좋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기업 차원에서 직접 지원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 


애플은 최근 스위프트를 iOS와 OS X 뿐만 아니라 애플와치 운영체제인 ‘와치OS(watchOS)’, 그리고 애플TV를 위한 운영체제 ‘TVOS’에 가장 적합한 언어를 선보이고 있다. Google은 Android 및 JavaScript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앱 생태계에서 끌어올려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기능을 예전 언어로 구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C, 자바, 오브젝티브 C등 기존에 많이 사용된 언어들은 10~30년 전에 개발된 언어들이다. 과거에는 모바일 기기도 없었고, 수많은 사용자들이 스마트 기기와 웹사이트에 몰리지도 않았다. 이미지, 동영상 등 사용자가 소비하는 콘텐츠도 과거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엔 새로운 기능과 현대 시대에 맞는 프로그래밍 방식을 언어 차원에서는 지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즉, 애플의 스위프트를 비롯해 구글이 만든 ‘고(Go)’, 모질라재단이 만든 ‘러스트(Rust)’, 젯브레인이 만든 ‘코틀린(Kotlin)’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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